내 입맛에 맞는 원두커피 고르기!

2023. 8. 1. 20:50건강꿀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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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내 입맛에 맞는 원두커피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커피



✔️블렌드와 싱글 오리진


시중에서 판매되는 원두는 크게 ‘블렌드’와 ‘싱글 오리진’으로 구분됩니다.
이 정보만으로도 원두의 큰 특징을 짐작할 수 있는데요.
블렌드(Blend)는 여러 나라에서 온 원두를 섞은 것을 말합니다.
원두의 품종, 원산지, 로스팅 정도, 가공방법 등이 다른 두 가지 이상의 원두를 혼합하므로 각자의 블렌딩 조성과 비율에 따라 전혀 색다른 맛과 향미를 창조해 낼 수 있습니다.

싱글 오리진(Single Origin)은 보통 한 나라에서 재배된 원두를 일컫는 것으로, 더 좁게는 한 농장, 한 협동조합에서 재배된 원두까지 포함합니다.

물론 지역 안에서도 품종이 다른 원두가 섞여 맛이 제각각일 수 있지만, 스페셜티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싱글 오리진의 경우엔 해당 원두만의 개성적인 향과 산미를 보다 풍부하게 느껴볼 수 있습니다.



✔️원산지

와인의 맛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다름 아닌 원료가 되는 포도의 산지인 것처럼, 커피 역시 원두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커피나무 열매가 재배되는 지역이 어디인지를 보면 맛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포장지에는 원두의 상품명이나 생산 국가의 이름과 재배 지역을 표기해 놓습니다. 예를 들어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2는 에티오피아의 예가체프라는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를 말합니다.

에티오피아는 예가체프 외에도 하라(Harrar), 시다모(Sidamo), 짐마(Djimmah), 리무(Limmu) 등의 재배 지역이 있으며, 이 역시 상품명에 표기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등급

원두의 등급을 표시하는 지표를 상품명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상품명 끝에 붙어있는 영문자와 숫자입니다.

위에 예로든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2의 경우 G2가 2등급(Grade 2) 원두를 가리킵니다. 케냐 AA의 AA는 케냐 원두의 가장 높은 등급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쉽게 혼동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이 등급을 나누는 기준은 나라마다 각기 다르다는 점인데요.
에티오피아는 결점두(생두 속에 혼합되어 있는 불완전하면서도 품질이 떨어지는 커피콩)의 개수로, 케냐는 생두의 크기로 등급을 매깁니다.

즉 상품명에 표시된 등급은 원두의 품질을 증명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닙니다.


이 밖에도 원두를 고를 시 포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들은 많다. 원두를 햇볕에 말리는 ‘건식법’을 거친 원두는 점액질이 붙어서 건조가 되기 때문에 과육의 당 성분이 그대로 흡수되어 단맛과 바디감이 좋습니다.

반면 물로 벗겨내는 ‘습식법’이 사용된 원두는 신맛이 강하면서 깔끔하고 맑은 향미를 가진 점이 특징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원두의 로스팅 정도가 어떠한지, 이 원두로 내린 커피에서 어떤 풍미가 나는지에 관한 설명까지 자세히 표시되어 있다면 좋은 원두를 구매할 성공 확률은 더욱 올라가겠죠.

내 입맛에 딱 맞는 원두를 찾기란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닙니다. 하지만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내 삶에 행복지수를 올려줄 수 있는 최고의 원두를 찾아가는 여정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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