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증후군이란 거짓된삶, 망상장애 허언증과의 차이점/ 자가진단테스트

2024. 3. 23. 00:30건강꿀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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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리플리증후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리플리증후군은 허언증과는 어떻게 다를까요? 또 자가진단테스트와 함께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리플리증후군이란



현실 세계를 부정하고 허구의 세계만을 진실로 믿으며 상습적으로 거짓된 말과 행동을 일삼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말합니다.
리플리 효과 혹은 리플리병이라고도 하며 거짓이 탄로 날까 봐 불안해하는 단순 거짓말쟁이와 달리, 리플리 증후군을 보이는 사람은 자신이 한 거짓말을 완전한 진실로 믿는다고 합니다.













소설 <재능 있는 지플리씨>의 주인공 리플리의 이름에서 유래

작가 Patricia Highsmith




<재능 있는 리플리 씨>는 미국의 작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가 1955년에 쓴 범죄 소설입니다.
의학적으로 인정된 병명은 아닙니다.

리플리는 친구이자 부자인 고등학교 동창생을 죽이고, 대담한 거짓말과 행동으로 그 사람의 신분을 빌려 음모를 꾸며 혐의에서 빠져나가 자신이 죽인 동창생의 부와 생활을 손에 넣습니다.
그러나 친구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그의 연극은 막을 내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신정아의 학력위조 사건을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보도하면서부터 이 용어가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 신문은 '재능 있는 리플리 씨'를 빗대어 '재능 있는 신씨(The Talented Ms. Shin), 한 여성은 한국의 문화귀족을 어떻게 농락했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영화 《리플리》를 떠오르게 하는 스캔들이 일어났다고 소개했습니다. 이후 유명 방송인, 영어강사 등 다수의 학력위조 사건들이 차례로 세간에 알려지면서 능력보다 학벌이 중요시 되는 한국사회의 병폐에서 기인한 한국형 리플리 증후군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허언증과 리플리증후군의 차이점



허언증 환자는 자신이 거짓말을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리플리증후군 환자는 자신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허언증 환자는 자신의 거짓말이 들킬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지만 리플리증후군 환자는 거짓말을 하는 도중에도, 그리고 거짓말을 들켜도 불안해하거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습니다. 자신의 말이 모두 진실이라고 스스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리플리증후군 자가진단테스트



1.나는 거짓말에 대한 죄책감이 없다.
2.나는 현재의 삶이 불만족스럽다.
3.나는 대인관계가 원활하지 않은 편이다.
4.나는 타인이 많은 장소에서 수치심을 느꼈던 적이 있다.
5.나는 타인에게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6.나는 사회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
7.나는 마음에 드는것이 있으면 따라해야 한다.
8.나의 반대 의견을 들으면 화가 나고 불쾌하다.
9.나는 야망이 크고 목표 지향적이다.
10.나도 모르게 당황스러운 행동을 한다.



1~4개 정상, 5~8개 습관적 거짓말, 9~10개에 해당한다면 리플리증후군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 자가진단 테스트는 본인에 대한 체크용으로 정확한 진단이 아닙니다.













리플리증후군은 본인이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해 피해의식, 열등감, 불만족 때문에 발생하게 되는데요.
꿈과 현실의 차이가 큰 사람일수록 겪기 쉽다고 합니다.

현실에서는 간절히 바라는 것을 이룰 수 없다 보니, 가상세계를 만들어 그곳에 사는 것입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경쟁의식은 점점 심해지는 반면, 목표달성이 계속 어려워지다 보니, 거짓된 삶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SNS에 올라온 타인의 행복한 삶의 모습을 관찰하기 보다는, 스스로 어떻게 하면 행복한지, 어떨 때 편안함을 느끼는지 찾아가고 필요하다면 친구나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세요. 우리 모두가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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