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보관은 헛수고, 실온보관이 좋은 식재료들

2023. 11. 10. 06:00건강꿀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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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내부 온도는 적어도 4.5℃이하여야 음식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이상 온도가 올라가면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쉬워진다고 합니다. 음식을 보관하려면 따뜻한 온도보단 차가운 온도가 유리하다는 의미인데요. 그렇다고 해서 모든 식재료가 냉장보관을 필요로 하는 건 아닙니다.
 
차가운 온도에 보관할 필요가 없거나 낮은 온도가 오히려 해가 되는 음식들도 있습니다.
가령 낮은 온도는 과일의 숙성 과정을 방해하고 채소의 세포벽을 파괴해 파삭파삭한 상태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상당수의 과일과 채소는 10~15℃ 정도에 보관하는 게 적절하고 일부는 이보다 따뜻한 곳에 보관해도 됩니다.
그렇다면 실온 보관하기 적절한 식재료론 어떤 게 있을까요?
 
 
 


바나나

바나나

바나나는 냉장고 안에선 잘 익지도 않으면서 색깔만 갈색으로 변합니다.

이처럼 색깔이 변한 바나나는 먹어도 되지만 맛이 떨어지게 됩니다.

 
 

감자

감자

감자는 7℃보다 낮은 온도에 있으면 맛이 떨어집니다. 굽거나 튀긴 감자를 냉장고에 넣어두면 따뜻한 실온에 뒀을 때보다 암 유발물질인 아크릴아미드가 잘 생기며 생감자를 실온에 둘 때는 녹색으로 변하지 않도록 어두운 장소에 두고,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습기가 빠져나가 푸석해지지 않도록 종이로 한 번 감싼 뒤 비닐 팩에 보관해야 합니다.
 
 
 
 
 

빵,떡

빵이나 떡을 1~2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면 냉장 보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빵과 떡은 냉장고에 넣으면 수분감이 사라져 딱딱하고 뻣뻣해지기 때문입니다. 빵과 떡은 밀봉해 서늘한 곳에 보관한 뒤 빠른 시일 내로 먹어야 처음의 맛이 유지될 수 있다. 단, 보관 기간이 길어진다면 냉동실에 보관하고, 먹기 전 가열해 먹으면 된다.

 
 

 

콩류

강낭콩

강낭콩과 같은 콩류는 차가운 온도에서 냉해를 입기 쉽습니다.
따라서 차가운 곳보단 시원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실내에 마땅히 시원한 공간이 없다면 냉장고 중에서 가장 온도가 높은 부분에 보관해야 합니다.
 
 
 
 

양파

양파

양파는 한가지 종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냉장고 안과 밖에 보관해야 하는 것이 다를 수 있습니다.
스위트 양파를 보관할 때는 냉장고에 넣어두어야 합니다. 그 외에는 어둡고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면 됩니다.
주위에 창문이 있다면 멀리 떨어진 곳으로 옮겨서 보관해야 합니다. 양파는 한 곳에 오랫동안 보관하면 멍이 생기거나 썩는 경우가 있으니 보관장소를 자주 바꿔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보카도

아보카도

아보카도 실온에 있을 때 잘 익고,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면 골나기 쉽습니다. 
숙성이 된 뒤에는 빨리 먹는 편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과일이 멍들기 시작하면 냉장고에 넣어도 빠른 속도로 상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아보카도는 과숙한 상태에서도 좋은 맛을 내므로 숙성된 뒤에도 한동안은 먹을 수 있습니다.
 
 
 

오이

오이

수분기 많은 오이는 시원하게 보관해서 먹고 얼굴에 팩도 하는 식재료지만, 사실 냉장 보관하면 안 되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따뜻한 환경에서 재배되는 오이는 5도 이하에서는 동상을 입는다고 합니다. 냉장고에 오래 보관할수록 색깔이 검게 변하고 물러지면서 맛이 변하거나 곰팡이가 생긴다고 하는데요. 신선한 오이는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지 말고 빠른 시일내에 소비하도록 합시다.
 
 
 

마요네즈

마요네즈

케찹, 머스타드와 함께 집집마다 하나씩 꼭 있는 대표 소스 중 하나인 마요네즈!
하지만 케찹, 머스타드와 달리 마요네즈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기름과 수분이 분리되기 때문에 식감이나 고소한 맛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마요네즈는 그늘진 상온에 보관하며 최대한 빨리 소비하는 것이 고소한 맛과 향을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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