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복용시 피해야하는 나쁜 음식은?

2023. 7. 29. 13:00건강꿀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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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한약 복용 시 피해야 하는 안 좋은 음식들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한약



[나쁜 음식]


녹두


-녹두와 숙주

한의원에서 한약을 드실 때 녹두나 숙주를 먹지 말라고 많이들 말씀하십니다. 녹두와 숙주에는 한의학적으로 강력한 해독작용을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즉, 한약을 먹을 때 숙주와 녹두를 같이 섭취하면 한약의 효과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미연에 방지하는 것입니다.

녹두는 해독기능이 강력해 대표처방인 감두탕(甘豆湯)으로 쓰입니다. 이는 약을 잘못 먹거나 독을 해독할 때 쓰일 정도로 해독 작용이 강합니다. 숙주 역시 해독기능이 있기 때문에 복용하는 한약 자체의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한약을 드실 때는 피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해독기능을 목표로 한약을 지었을 때는 드셔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돼지고기나 닭고기가 모든 한약에 금기시되는 것은 아닙니다. 처방되는 약에 따라먹지 말아야 할 음식도 따로 있으므로 처방한 한의사에게 복용 시의 주의점을 잘 들어놓아야 합니다.

닭고기의 경우 한약의 흡수를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외에도 닭고기를 포함한 가금류의 경우 분해가 되면 아라키돈산(arachidonic acid)이라는 지방산으로 분해가 되는데 이 물질이 인체에서 ‘염증반응물질’로 전환되기 때문에, 화농성 여드름이나 염증증상 때문에 염증치료를 위해 한약을 복용하신다면 꼭 피하셔야 될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튀기는 음식은 소화에 부담이 더 되기 때문에 사실 후라이드 치킨이 한약 드실 때는 제일 안 좋은 음식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의 지방이 있는 부위에도 마찬가지로 아라키돈산이 많기 때문에 닭고기와 마찬가지로 한약을 드실 때는 과도하게 안 드시는 게 좋습니다.

위와 같은 음식과 인체의 관계는 단편적으로 설명을 했기 때문에 복잡한 신체문제가 있을 때는 다르게 접근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발이 많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서 따뜻한 음식이 좋을 것 같아 따뜻한 음식을 골라서 먹었는데, 알고 보니 실제로는 몸이 찬 게 아니라 안쪽이 너무 뜨거워 바깥쪽이 차갑게 느껴지는 진열가한(眞熱假寒)의 상태라면 이럴 때는 오히려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게 더 해로울 수 있습니다.



-알코올 & 카페인

알코올은 간에 부담을 주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또 간에서 알코올을 해독하는 과정에서도 독성물질이 생겨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염증은 간수치를 높이고, 간 조직에 악영향을 줍니다.
알코올은 소화 기능도 저하시킵니다. 때문에 한약의 유효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해서 효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막습니다.
커피‧홍차‧탄산음료 등에 많은 카페인은 자율신경계를 흥분시켜서 한약과는 상극입니다.

아울러 이뇨작용을 통해 몸 안의 수분을 배출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흡수되지 못한 한약의 유효 성분이 함께 배출될 가능성이 높아서 한약 복용 중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밀가루

-밀가루 음식

밀가루를 먹으면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때문에 밀가루를 되도록 피하라 말씀드리는 이유는 밀가루의 방해 없이 한약이 잘 소화되어 흡수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밀가루는 글루텐이라는 단백질로 전환되어 인체에 들어옵니다. 간혹 글루텐에 대한 과민반응이 있는 글루텐불내증(Gluten intolerance)이 있는 분들이 밀가루를 먹게 되면 비염, 천식, 여드름 등의 다양한 질환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환자분들도 소화기능이 약한 경우 밀가루 음식을 분해하는데 소화기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있으니, 편찮으신 상황에서 한약을 드실 때는 밀가루 음식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게다가 체질적으로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밀가루 같은 찬 성질의 식품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 소화 기능이 약해지면서 한약 효과가 방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한약 복용 시 주의하셔서 잘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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