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단풍 예상시기/올가을 ‘단풍 예측 지도’ 발표/단풍종류

2023. 10. 4. 06:41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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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국 주요 산의 단풍 절정 예측지도. 산림청 제공

 

 물(낙엽수)이 일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2023년 단풍 시기는 언제일까요?

 

 

 

 

 

단풍 발생 메커니즘

단풍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잎 속 엽록소의 분해로 노란 색소인 카로티노이드(Carotenoid) 색소가 드러나게 되면 노란색으로, 나뭇잎 속에 붉은 색소인 안토시아닌(Anthocyanin) 색소가 생성되면 붉은색으로 나타나게 되며, 타닌(Tannin)성 물질이 산화 중합되어 축적되면 갈색이 나타나게 됩니다.

단풍의 시작 시기는 9월 상순 이후의 기온에 따라 좌우되며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집니다.

단풍은 평지보다 산지, 강수량이 많은 곳보다는 적은 곳, 음지보다는 양지바른 곳, 기온의 일교차가 큰 곳 등에서 아름답게 나타납니다.

 

 

 


 

 

올해 첫 단풍은 평년보다 늦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산림청이 ‘2023년도 가을 단풍 절정예측지도’를 발표했습니다.

( 단풍 절정 : 산 전체로 보아 약 80%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

예측지도에 따르면 올해 단풍 절정 시기는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으나 대부분 10월 하순부터 11월 초로 예상됩니다.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의 평균일은 당단풍나무(10월 26일), 신갈나무(10월 26일), 은행나무(10월 28일)로 조사됐으며
당단풍나무은 전년 대비 2일 정도 단풍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강원도 설악산(10월 23일)을 시작으로 내장산(10월 29일경), 지리산(10월 31일경), 한라산(11월 1일경) 순으로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역별로 절정 시기가 달라 때에 맞춰 장소를 잘 찾아가야 가장 아름다운 절경의 단풍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전국 주요 산의 단풍 절정 예측

 

▲설악산(10월 23일) ▲광덕산(10월 24일) ▲가야산(10월 37일) ▲계룡산(10월 26일) ▲수리산(10월 28일) ▲대야수목원(10월 28일) ▲금강수목원(10월 29일) ▲물향기수목원(10월 29일) ▲변산반도(10월 29일) ▲내장산(10월 29일) ▲금원산(10월 29일) ▲소리봉(10월 29일) ▲국립수목원(10월 29일) ▲속리산(10월 30일) ▲용문산(10월 30일) ▲화악산(10월 30일) ▲미동산수목원(10월 30일) ▲강원도립화목원(10월 31일) ▲지리산(10월 31일) ▲교래곶지왈(11월 1일) ▲한라산(11월 1일) ▲팔공산(11월 2일) ▲대구수목원(11월 2일) ▲주왕산(11월 2일) ▲ 경남수목원(11월 3일) ▲ 월출산(11월 9일)▲ 상황봉(11월 11일) ▲ 완도두륜산(11월 14일) ▲ 완도수목원(11월 14일) ▲ 한라수목원(11월 15일)


 

 

 

🍂단풍과 색

종류

식물은 햇빛을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광합성이라는 것을 합니다. 이를 담당하는것이 엽록소입니다.

여름에는 강한 빛과 적당한 온도로 광합성이 활발하게 일어나지만 겨울이 되면 그렇지 못합니다.

그렇게 되면 잎은 에너지만 소모하므로 필요가 없어지고 겨울이 오기 전에 제거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을로 접어들면 잎으로 보내는 수분과 영양분을 줄이게 됩니다. 그러면, 엽록소는 조금씩 파괴되고 잎은 푸른색을 잃어갑니다. 이때 엽록소가 사라진 자리에는 그동안 엽록소의 푸른색에 가려져 있던 잎 속의 카로틴과 크산토필이라는 노란 색소가 모습을 드러내 잎을 노랗게 물들게 합니다.

단풍나무나, 은행나무 같은 색이 편하는 나무에는 안토시아닌색소(단풍나무), 카로티노이드 색소(은행나무)가 들어 있습니다. 날씨가 변화하면서 일교차로 엽록소가 파괴되면서 형형색색으로 물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든 나뭇잎은 재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떨어지게 됩니다.

 

알면 알수록 자연의 세계는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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